“징계 논의 1명 남아…어려움 있더라도 광주시민들 말씀 듣겠다”
  • 3일 오전 광주 송정역 광장에서 전국 순방 투쟁으로 광주를 찾은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항의하는 시민들을 피해 역사 내 귀빈실로 몸을 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김동용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16일 시민단체 등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하겠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을 만나 “마땅히 제1야당 대표로서 가는 게 도리”라며 “어려움이 있더라도 광주 시민들의 말씀을 듣고 질타가 있으면 듣겠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른바 ‘5·18 망언공청회’와 관련된 자당 의원들에 대한 ‘당내 징계 처리가 늦어지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김진태·김순례·이종명) 세 분에 대해 (징계 논의를) 다 했는데, 절차가 남은 분이 한 분 있다”며 “기소·고소된 부분, 수사 중인 과정에서 징계에 대한 부담이 있을 수 있다. 그걸 감안하되 어긋나지 않도록 처리하겠다”고 해명했다.

황 대표는 최근 한국당이 개최한 행사에 광주민주화운동 비하 발언을 한 유튜버들이 초청된 것에 대해서는 “무슨 얘기인지 파악 못했다”며 “5·18과 관련 피해자들에게 아픔을 다시 드리는 일은 안 하는 것이 좋겠고, 온당한 평가와 그에 따른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한국당은 지난 10일 개최한 ‘영 유튜버 작심토로’ 행사에는 광주민주화운동을 ‘5·18 무장 폭동’이라고 주장한 유튜버 김모 씨를, 14일 개최한 ‘토크 콘서트’ 행사에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5·18 북한군 개입 의혹’을 제기한 유튜버 성모 씨를 초청했다.

이와 관련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9일 기자들을 만나 “다양한 분들이 있어, 과거 발언들은 잘 모르겠다”며 “유튜버들의 이력을 모두 검증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기자소개 김동용 기자 다른기사보기
데일리한국 5줄 뉴스
데일리한국 뉴스스탠드
본 기사의 저작권은 한국미디어네트워크에 있습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입력시간 : 2019/05/16 18:07:30 수정시간 : 2019/05/16 18:07:30
데일리한국 창간 5주년 여론조사 데일리한국 5줄 뉴스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