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YTN, 7~10일 여론조사…문 대통령, 8주 연속 40% 후반 ‘보합세’

민주당 38.7%·한국당 34.3%·정의당 7.1%·바른미래당 4.9%·평화당 2.2%

이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의 의뢰로 7~10일 조사해 13일 발표한 5월2주차 정당지지도. 그래픽=리얼미터 제공
[데일리한국 김동용 기자] 5월2주차 정당지지도 조사 결과 자유한국당이 4주 연속 상승하며 35%선에 근접, 더불어민주당과의 격차를 오차범위(±2.2%p) 한계선으로 좁힌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의 의뢰로 7~10일 조사해 13일 발표한 여론에 따른 것이다.

한국당은 5월1주차 주간집계 대비 1.3%p 오른 34.3%로 집계됐다.

한국당의 지지율은 20대 국회의원 총선 1주일 전인 2016년 4월1주차에 전신인 새누리당이 기록했던 지지율 (34.8%) 이후 약 3년 1개월 기간에 가장 높은 것이다.

한국당은 서울과 호남, 충청, PK, 30대와 40대, 20대, 진보층과 중도층에서 상승한 반면, TK와 경기·인천에서 는 하락했다.

반면 민주당은 1.4%p 내린 38.7%로, 지난 3주 동안의 오름세가 멈춘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30%대 중반으로 떨어졌던 주중집계(7~8일, 36.4%) 이후 10일 일간집계에서 41.0%로 반등하는 등 회복세를 보이며 최종 주간집계는 30%대 후반으로 마감됐다.

민주당은 호남과 대구·경북(TK), 서울, 20대와 40대, 50대, 중도층과 진보층에서 하락한 반면, 경기·인천과 부산·울산·경남(PK), 30대에서는 상승했다.

정의당은 0.9%p 오른 7.1%로 7%대를 회복한 반면, 바른미래당은 0.3%p 내린 4.9%를 기록하며 다시 4%대로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민주평화당은 0.1%p 내린 2.2%로 2%대 초반의 약세가 이어졌다.

기타 정당은 1주일 전과 동률인 1.6%, 무당층(없음·잘모름)은 0.4%p 감소한 11.2%로 4월 3주차(15.3%) 이후 3주 연속 줄어들며 10%대 초반을 기록했다.

이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의 의뢰로 7~10일 조사해 13일 발표한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105주차 국정수행 지지율. 그래픽=리얼미터 제공
이번 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2주기 (105주차)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5월1주차 주간집계 대비 0.5%p 낮은 48.6%(매우 잘함 24.8%, 잘하는 편 23.8%)를 기록, 3월 3주차부터 8주 연속 40%대 후반의 보합세를 나타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0%p 오른 47.0%(매우 잘못함 43.7%, 잘못하는 편 12.3%)로, 긍·부정 평가의 격차 역시 8주 연속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하게 엇갈린 것으로 조사됐다.

일간으로는 3일 50.0%(부정평가 45.9%)로 마감한 후, 7일에는 47.3%(2.7%p↓, 부정평가 47.9%)로 하락했고, 8일에도 47.3%(0.0%p, 부정평가 48.6%)로 전일과 동률을 기록했다가, 9일에는 50.6%(3.3%p↑, 부정평가 45.8%)로 상승했으나, 10일에는 50.0%(0.6%p↓, 부정평가 45.3%)로 다시 소폭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세부 계층별로는 서울과 호남, 30대와 20대, 40대, 진보층과 중도층에서 하락한 반면, 충청권과 부산·울산·경남 (PK), 경기·인천, 50대와 60대 이상, 보수층에서는 상승했다.

이번 주간집계는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9,682명에게 통화를 시도 해 최종 2,020명이 응답을 완료, 6.8%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3회 콜백) 을 나타냈고,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 (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9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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