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진 대변인 "한국당의 114석은 시정잡배마냥 횡포 부리라고 부여한 것 아니다"

정호진 정의당 대변인.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박진우 기자]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10일 문재인 대통령의 여야정 협의체 가동 제안에 대해 원내교섭단체 3당만의 여야정 협의체 가동을 주장했다.

이에 정의당은 "114석 정당과 6석 정당을 똑같이 대우해서는 안 된다는 이유인데 옹졸함과 차별과 배제로 무장한 제1야당, 거대정당의 정치횡포"라고 비판했다.

정호진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한국당에는 차이와 차별을 구분하지 못하고 오로지 힘으로 누르는 횡포 정치만 남았다"고 지적했다.

정호진 대변인은 "한국당의 114석은 시정잡배마냥 힘 자랑 하며 떼쓰고 횡포를 부리라고 국민이 부여한 것이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정 대변인은 "덩치 값은 못하고 옹졸함은 차고 넘치니 한국당에 협치를 바라는 것은 역시 무리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정 대변인은 "국회는 힘 자랑 하는 곳이 아니라, 민심을 담는 그릇"이라며 "정녕 한국당이 의석수를 내세워 힘으로 누르고 배제 시키고 싶다면 차라리 국회가 아닌 씨름판으로 가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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