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소득주도성장, 사회주의 이념정책…즉각 폐지해야”
징비록은 조선 선조 때 영의정을 지낸 유성룡이 임진왜란 동안 경험한 사실을 기록하고 원인을 분석한 책이다. 한국당은 문재인정부의 경제상황을 기록하고 향후 책임소재를 가리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황교안 한국당 대표는 백서 머리말에서 “문재인정권은 좌파 이념에 매달린 반(反)시장·기업 정책을 즉각 포기해야 한다”며 “국가주도 사회주의 이념 정책인 소득주도성장을 즉각 폐지해야 한다. 이 백서가 문재인정권의 경제 폭정을 중지시키고 자율과 창의의 새로운 경제를 향해 나아가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이 백서는 문재인정권 이념경제의 문제점부터 지적한다. 한국경제의 참상도 민낯 그대로 보여주고 있고, 민생파탄의 주범, 바로 집권세력의 경제망언도 기록하고 있다”며 “기억하고 기록하는 사람만이 역사로부터 교훈을 얻을 수 있다. 오늘의 이 기록은 더 나은 내일의 대안을 만들기 위한 첫걸음”이라고 주장했다.
백서는 ‘文정권 10대 경제실정진단’과 ‘文정권 2년 한국경제참상’, ‘아마추어 정권의 경제인식 주요발언록’ 등으로 구성됐으며 △소득주도성장 △최저임금인상 △근로시간단축 △비정규직 제로 △친노조·반기업 △복지 포퓰리즘 △문재인케어 △탈원전 △미세먼지대책 △4대강 보 해체 등을 비판하는 내용이 담겼다.
김동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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