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tbs, 7~8일 여론조사…문 대통령, 긍·부정평가 ‘팽팽’ 40%대 후반

민주당 36.4%·한국당 34.8%·정의당 8.3%·바른미래당 4.5%·평화당 2.1%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7~8일 조사해 9일 발표한 5월1주차 정당지지도. 그래픽=리얼미터 제공
[데일리한국 김동용 기자] 5월2주차 주중집계 조사 결과 자유한국당이 4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30%대 중반을 기록했다. 3주 동안의 오름세를 마감하고 30%대 중반으로 하락한 더불어민주당과의 지지율 격차는 1.6%p로 좁혔다.

이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7~8일 조사해 9일 발표한 여론에 따른 것이다.

민주당은 5월1주차 주간집계 대비 3.7%p 내린 36.4%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호남, 대구·경북(TK)과 부산·울산·경남 (PK), 서울, 30대와 20대, 60대 이상을 비롯한 전 연령층, 중도층과 진보층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하락 했다.

반면 한국당은 1.8%p 오른 34.8%로 집계됐다.

한국당은 서울과 충청권, 호남, PK, 30대와 40대, 중도층과 진보층에서 주로 상승했다. 다만 경기·인천과 TK, 60대 이상 에서는 하락했다.

정의당 역시 2.1%p 오른 8.3%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정의당은 호남과 TK, PK, 경기·인천, 20대와 60대 이상, 50대, 40대, 진보층과 보수층, 중도층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상승했다.

바른미래당은 0.7%p 내린 4.5%를 기록하며 약세가 지속됐고, 민주평화당 또한 0.2%p 내린 2.1%로 2주째 하락 세가 이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기타 정당은 0.4%p 오른 2.0%, 무당층(없음·잘모름)은 0.3%p 증가한 11.9%로 집계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7~8일 조사해 9일 발표한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105주차 국정수행 지지율. 그래픽=리얼미터 제공
이번 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집권 2주년(105주차)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북한의 동해 단거리 발사체 발사 여파로 5월1주차 주간집계 대비 1.8%p 내린 47.3%(매우 잘함 22.9%, 잘하는 편 24.4%)를 기록하며 하락세를 나타냈다.

다만, 3월3주차(47.1%) 이후 8주 연속 40%대 후반을 유지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6%p 오른 48.6%(매우 잘못함 36.4%, 잘못하는 편 12.2%)로, 부정평가와 긍정평가가 오차범위(±3.1%p) 내인 1.3%p 격차로 팽팽하게 엇갈리는 것으로 집계됐다.

‘모름/무 응답’은 0.8%p 감소한 4.1%. 일간으로는 지난주 금요일(3일) 50.0%(부정평가 45.9%)로 마감한 후, 7일에는 47.3%(2.7%p↓, 부정평 가 47.9%)로 내렸다가, 8일에는 47.3%(0.0%p, 부정평가 48.6%)로 전일과 동률을 기록하며 하락세가 멈 춘 것으로 조사됐다.

세부 계층별로는 서울과 호남, 대구·경북(TK), 30대와 20대, 중도층과 진보층에서 주로 하락했고, 충청권과 경 기·인천, 40대와 60대 이상, 50대, 보수층에서는 상승했다.

이번 주중집계는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368명에 통화를 시도해 최종 1,008명이 응답을 완료, 6.6%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 3회 콜 백)을 나타냈고,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 (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9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