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워킹그룹 공동 주재…다양한 현안·상황 두고 포괄적 협의 예정”

김인철 외교부 대변인.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김동용 기자] 외교부는 7일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오는 9일부터 이틀간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인철 대변인은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한 뒤 “비건 대표는 (이번 방한 중) 이도훈 한반도 평화교섭 본부장과 한미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가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양측은 최근 상황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진전시키기 위한 양국 간 공조방안에 대해 심도있는 협의를 가질 것”이라며 “아울러 비건 대표와 이도훈 본부장은 한미 워킹그룹을 공동 주재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비건 대표와의 일정에서 북한 식량지원과 관련한 의제도 다룰 예정이냐’는 질문에 “양측 간 다양한 현안, 다양한 상황에 대해 포괄적인, 폭넓은 협의를 할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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