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대변인 "NSC 아닌 긴급회의…미국과 긴밀한 정보 공유"

[데일리한국 안병용 기자] 북한이 4일 오전 수발의 단거리 발사체를 동해상으로 발사한 가운데, 청와대 안보실장, 국방부장관, 국정원장이 모이는 긴급회의가 마련됐다.

청와대 고민정 대변인은 이날 "안보실장, 국방부장관, 국정원장, 안보실1차장이 모여 현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미국과 긴밀한 정보 공유를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다만 고 대변인은 "결과 발표는 회의가 종료된 후 밝히겠다"라며 "이번 긴급회의가 NSC(국가안전보장회의)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에 앞서 강경화 장관과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긴급 전화협의에 이어, 외교부 이도훈 한반도본부장과 비건 미 대북특별 대표와 통화까지 전방위적인 한미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이날 합동참보본부는 "북한이 오전 9시 6분부터 9시 27분까지 원산 북방 호도반도 일대에서 북동쪽 방향으로 불상 단거리 발사체 수발을 발사했다"라고 발표했다.

당초 합참은 북한이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가 40여분 만에 '단거리 발사체'로 수정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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