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 실험, 미사일 도발을 하지도 만지작거리지도 말라"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 사진=장동규 기자 jk31@hankooki.com
[데일리한국 김동용 기자]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이 북한의 단거리미사일 발사를 비판했다.

박 의원은 4일 개인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 주한 미군의 사드 훈련, 우리 정부의 F-35 전략 무기 획득, 미국의 대륙간탄도탄(ICBM) 발사 등에 대한 불만 및 대응 조치로 보인다"며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이후 저는 북한이 세 가지 일을 해서는 안된다고 경고했다"고 밝혔다.

그는 "△핵 실험, 미사일 도발을 하지도 만지작거리지도 말라 △인공위성이라며 미사일 등을 실험, 발사하지 말라 △포스트 트럼프 전략은 오산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즉각 대화로 해결하라"고 주문했다.

이어 그는 "북한의 자제를 촉구하며 오판을 경고한다"라며 "우리도 과잉 반응보다는 남북, 북미정상회담으로 연결토록 문재인 대통령의 적극적인 활동을 촉구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전 9시 6분부터 9시 27분까지 원산 북방 호도반도 일대에서 북동쪽 방향으로 불상 단거리 발사체 수발을 발사했다"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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