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원산 호도반도 일대서 단거리미사일 발사"

북한 미사일.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최승훈 기자] 북한이 1년 5개월 만에 미사일 발사를 강행했다.

합동참모본부는 4일 "북한이 오늘 오전 9시 6분부터 9시 27분까지 원산북방 호도반도 일대에서 북동쪽 방향으로 불상 단거리 발사체 수발을 발사했다"며 "발사체는 동해상까지 약 70km에서 200km까지 비행했다"라고 밝혔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지난 2017년 11월 29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5형 이후 약 1년 5개월 만이다.

이어 합참은 "추가정보에 대해서는 한미가 정밀분석 중에 있다"며 "군은 북한의 추가발사에 대비해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한 공조를 유지하며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당초 합참은 북한이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가 40여분 만에 '단거리 발사체'로 수정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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