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원장 내정된 백원우·이철희 등과 함께 내년 4·15총선 전략 밑그림 그릴 전망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안병용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腹心)이라 불리는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이 공식 직함을 갖고 활동을 재개한다.

양정철 전 비서관은 문재인정부 출범 뒤 문 대통령에게 부담을 주기 싫다는 이유로 주로 해외에서 머물러 왔다.

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은 오는 29일 이사회를 열어 양 전 비서관을 새 원장으로 하는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양 전 비서관은 다음달 14일 특별한 취임식 없이 민주연구원장직 업무를 시작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미 연구원 부원장에는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과 이철희 의원 등이 내정됐다. 이들은 당 내에서 대표적인 ‘전략가’로 불린다.

양 전 비서관을 필두로 한 민주연구원은 내년 4·15총선 전략 밑그림을 그리는 일종의 ‘전진기지’ 역할을 부여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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