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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지지율 소폭 상승해 48%…"산불 대응·한미회담 영향"
  • 기자안병용 기자 byahn@hankooki.com 승인시간승인 2019.04.15 09:32
리얼미터·YTN, 8~12일 여론조사…"장관 임명 강행 논란 등 상승세 제한적"
민주당 36.8%·한국당 30.8%·정의당 9.3%·바른미래당 4.9%·평화당 2.5%
  •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산불 대응에 호평을 받으며 소폭 상승했다. 그래픽=리얼미터
[데일리한국 안병용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8~12일 조사해 15일 발표한 여론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취임 101주차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지난주 대비 0.7%p 오른 48.0%(부정평가 46.8%)를 기록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0%p 낮아진 46.8%(매우 잘못함 31.1%, 잘못하는 편 15.7%)를 기록. 긍·부정 평가는 1.2%p의 격차로 3월 3주차부터 4주 연속 팽팽하게 엇갈린 것으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0.3%p 증가한 5.2%이다.

권순정 리얼미터 조사분석실장은 “1주일 전 강원 지역에서 발생했던 대규모 산불에 대한 정부대처가 여론의 호평을 받은 것과 주 후반 한미정상회담 소식이 주요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면서 “그러나 주초 박영선·김연철 장관후보자 임명에 대한 야당의 거센 반발과 ‘강원산불 대통령 책임’ 공세,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사망 정권책임론’ 공세,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의 자격 논란 등으로 상승 폭이 제한적이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일간으로는 1주일 전 금요일(5일) 46.9%(부정평가 49.4%)로 마감한 후, 강원 지역 대규모 산불에 대한 정부대처를 두고 여론의 호평이 이어지고, 일부 야당 정치인의 ‘강원산불 대통령 책임’ 공세와 박영선·김연철 장관후보자 임명에 대한 야당의 거센 반발이 집중되었던 8일(월)에는 47.3%(부정평가 48.3%)로 올랐다.

일부 야당 정치인과 언론의 ‘조양호 사망 정권책임’ 공세, ‘청와대 경호처장 갑질’ 공세 등이 지속됐던 9일(화)에는 46.6%(부정평가 48.2%)로 내렸으나, 전날에 이어 2021년 고교 무상교육 전면 확대 소식이 이어지고, 문재인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을 위해 출국했던 10일(수)에는 48.3%(부정평가 46.4%)로 다시 상승했다.(월~수 주중집계 긍정 48.1%, 부정 47.0%)

이후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식과 헌법재판소의 낙태죄에 대해 헌법불합치 결정, ‘강원 산불 문대통령 행적’가짜뉴스 고발 조치 예정 등의 소식이 있었던 11일(목)에는 48.5%(부정평가 46.9%)로 전일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가,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의 보유 주식을 두고 적격성 공방이 이어지고 문 대통령 한미정상회담 소식이 전해졌던 12일(금)에는 47.9%(부정평가 46.5%)로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계층별로는 충청권과 서울, 경기·인천, 20대와 60대 이상, 무직과 학생, 사무직, 보수층에서 상승한 반면, 호남과 부산·울산·경남(PK), 대구·경북(TK), 30대와 40대, 노동직과 가정주부, 자영업, 진보층에서는 하락했다.

  • 민주당과 한국당의 지지율이 나란히 하락한 가운데 정의당의 지지율이 3개월 만에 처음으로 9%대로 올라섰다. 그래픽=리얼미터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 대비 2.1%p 내린 36.8%를 기록, 30%대 중후반으로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민주당은 부산·울산·경남(PK)과 서울, 대구·경북(TK), 50대와 30대, 20대, 가정주부와 노동직, 자영업, 학생, 진보층에서는 하락한 반면, 보수층, 무직과 사무직에서 상승했다. 민주당을 이탈한 지지층 다수는 정의당으로 결집하거나 무당층으로 이동한 것으로 분석됐다.

자유한국당은 0.4%p 소폭 내린 30.8%를 기록했다. 한국당은 충청권과 부산·울산·경남(TK), 호남, 60대 이상, 무직과 사무직, 노동직, 중도층에서 하락한 반면, 대구·경북(TK)과 서울, 30대와 50대, 학생과 가정주부, 자영업, 보수층에서는 올랐다.

정의당은 2.1%p 오른 9.3%를 기록, 지난 1월 2주차(9.1%)이후 3개월 만에 처음으로 9%대로 올라섰다. 정의당은 경기·인천과 충청권, 서울, 부산·울산·경남(PK), 20대와 50대, 40대, 가정주부와 무직, 사무직, 자영업, 진보층 등 주로 민주당의 하락세가 뚜렷했던 계층에서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바른미래당은 0.4%p 내린 4.9%로 2주 연속 하락, 주간집계 기준 창당 후 처음으로 4%대로 떨어졌고, 민주평화당은 1주일 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한 2.5%를 기록했다.

이어 기타 정당이 0.2%p 소폭 오른 1.9%, 무당층(없음·잘모름)은 0.7%p 증가한 13.8%로 집계됐다.

이번 주간집계는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4만6470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19명이 응답을 완료, 5.4%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3회 콜백)을 나타냈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9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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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19/04/15 09:32:38 수정시간 : 2019/04/15 09:3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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