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인사청문회서 특혜채용·위장전입·건강보험료 납부회피 등의 의혹 제기돼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가 26일 오전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를 경청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안병용 기자]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는 26일 장남의 특혜 채용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면 자진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문성혁 후보자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장남의 특혜 채용이 사실로 드러나면 사퇴하겠느냐”는 이양수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의에 “네. 그렇다”라고 답변했다.

야당은 문 후보자의 장남이 지난 2015년 한국선급 공채에 합격한 것을 두고, 장남의 학점과 자기소개서 등에 의혹이 있다며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이날 청문회에서는 문 후보자 아들의 특혜채용 문제 외에도 △위장전입 △건강보험료 납부 회피 등의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문성혁 후보자는 “살뜰히 챙기지 못한 결과”라며 사과하는 등 연신 진땀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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