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tbs, 18~20일 여론조사…한국당, '완만한 오름세' 유지
한국당 31.9%·정의당 7.3%·바른미래당 4.9%·평화당 2.3%
  • 리얼미터가 18~20일 조사한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98주차 국정수행 지지율. 그래픽=리얼미터 제공
[데일리한국 김동용 기자] 3월3주차 주중집계 조사 결과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중도층에서 큰 폭으로 결집하며 동반 반등했고, 자유한국당 역시 보수층과 60대 이상에서 현 정부 출범 후 최고치를 기록하며 완만한 오름세를 이어갔다.

다만 한국당은 30%대 초반까지 상승했던 중도층에서 2주째 내림세를 보이며 20%대 중반으로 하락, 민주당과의 격차가 15.7%p로 벌어졌다.

이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18~20일 조사해 21일 발표한 여론에 따른 것이다.

문 대통령의 취임 98주차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3월 2주차 대비 3.0%p 오른 47.9%(매우 잘함 24.8%, 잘하는 편 23.1%)를 기록, 지난 3주 동안의 내림세가 멈추고 40%대 중후반으로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3.2%p 내린 46.5%(매우 잘못함 31.1%, 잘못하는 편 15.4%)로 다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1.4%p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최근 40%대 초반의 취임 후 최저치로 떨어졌던 중도층에서 큰 폭으로 결집하며 50% 선을 회복했고, 14일 이후 조사일 기준 나흘 연속 상승하며 20일에는 49.1%까지 올랐다.

권순정 리얼미터 조사분석실장은 “이러한 상승세는 선거제·권력기관(검찰) 개혁 패스트트랙 정국이 이어지고,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별장 성 비위 의혹’, 고(故) 장자연씨 리스트 사건, 버닝썬 사건 등 권력기관과 언론의 연루 정황이 있는 특권층 비리 의혹이 국민적 공분을 불러일으키면서, 정부·여당과 보수야당 간 개혁을 둘러싼 대립선이 보다 뚜렷해지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5일 44.7%(부정평가 49.3%)로 마감한 후, ‘김학의·장자연·버닝썬 사건’ 철저수사 지시가 있었던 18일에는 45.7%(부정평가 48.0%)로 상승했고, ‘김학의·장자연·용산참사 사건’ 조사를 위한 검찰과거사위원회의 활동기간 연장 소식이 있었던 19일에도 47.7%(부정평가 45.8%)로 올랐다.

이어 ‘경제활력 제고, 고용개선 매진’ 지시 관련 보도가 있었던 20일(수)에도 49.1%(부정평가 45.7%)로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세부 계층별로는 30대(55.1%→61.6%)를 비롯한 모든 연령층, 여성(46.7%→51.4%), 수도권(45.5%→50.5%)과 대구·경북(30.4%→38.2%), 충청권, 사무직과 가정주부, 무직, 중도층(43.5%→50.8%)과 보수층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상승했다.

  • 리얼미터가 18~20일 조사한 3월2주차 정당지지도. 그래픽=리얼미터 제공
이번 조사에서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39.9%(3.3%p↑)로 지난 3주 동안의 내림세가 멈추고 반등, 40% 선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중도층(35.3%→41.3%)에서 40%대를 회복하는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상승했다.

권순정 실장은 “이러한 오름세는 선거제·권력기관(검찰) 개혁 패스트트랙 정국이 이어지고, 권력기관과 언론의 연루 정황이 있는 ‘김학의·장자연·버닝썬’ 특권층 비리 의혹 사건이 국민적 공분을 불러일으키면서, 민주당과 한국당 간 개혁을 둘러싼 대립선이 보다 뚜렷해지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국당은 31.9%(0.2%p↑)로 5주째 완만하게 상승, 30%대 초반을 이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권순정 실장은 “이 같은 오름세는 “좌파독재 패스트트랙”, “문 대통령, 수사반장 자처” 등 대정부 공세를 연일 이어가면서, 보수성향의 무당층과 바른미래당 지지층 일부를 결집시키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한국당은 보수층(69.7%)에서 3주째 상승하며 70% 선에 육박, 현 정부 출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60대 이상(50.4%)에서도 현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50% 선을 넘어섰다.

하지만 중도층(25.6%)에서는 3월1주차에 30% 선을 넘었다가 2주째 하락세를 보이며 20%대 중반으로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정의당은 7.3%(0.4%p↑)로 다시 7%대를 회복한 반면, 바른미래당은 지지층 일부가 한국당으로 이탈하며 4.9%(1.0%p↓)로 3주째 하락, 창당 후 처음으로 4%대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평화당은 2.3%(0.2%p↑)로 3주째 2%대 초반의 약세가 지속됐다.

이번 주중집계는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0,544명에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09명이 응답을 완료, 7.3%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 3회 콜백)을 나타냈고,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9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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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19/03/21 09:33:41 수정시간 : 2019/03/21 09:3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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