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형철 신임 청와대 경제보좌관. 사진=청와대
[데일리한국 안병용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신임 대통령 비서실 경제보좌관에 주형철 한국벤처투자 대표이사를 임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공석중이던 경제보좌관에 이같이 인사를 단행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앞서 김현철 전 경제보좌관은 지난 1월29일 “아세안에 가면 해피조선”이라며 막말 논란을 일으킨 끝에 스스로 사퇴했다.

주형철 신임 경제보좌관은 서울대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를 취득했다.

주 신임 보좌관은 ㈜SK커뮤니케이션즈 대표이사와 NHN NEXT 교수, 서울산업진흥원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김 대변인은 “주 신임 보좌관은 IT분야 전문가로 20여 년간 민간기업 임원으로 활동하며 쌓아온 풍부한 현장경험이 장점”이라면서 “중소.벤처기업의 창업.투자 지원, 생태계 조성 등 공공정책업무 경험도 가지고 있는 경제전문가”라고 평가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민간과 공공부문에서 다져진 경제 전반에 대한 식견과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의 발굴, 지속 가능한 벤처기업 생태계 조성 등 정부의 혁신성장 성과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