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하노이서 합의문 초안까지 만들 듯…의전팀은 이미 북미협의 시작했다는 관측

2차 북미정상회담 의제 협의 실무자인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왼쪽)와 김혁철 북한 국무위원회 대미 특별대표. 사진=연합뉴스 자료
[데일리한국 최승훈 기자] 2차 북미정상회담 의제 협의 실무자인 김혁철 북한 국무위원회 대미 특별대표, 최강일 외무성 북아메리카 국장 직무대행, 김성혜 통일전선부 통일책략실장 등이 19일 베이징(北京)에 도착했다.

김혁철 특별대표를 포함한 7명은 '20일 오후 3시30분 베트남 항공 하노이행' 항공편을 예매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는 20일쯤 워싱턴 D.C.를 출발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김 특별대표 일행은 북한대사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혁철 특별대표가 하노이에 도착하면 22일쯤 비건 특별대표와 2차 북미정상회담 합의문 초안 협상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의전담당인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은 이미 16일 하노이에 도착했다.

김창선 부장은 그동안 기초적인 점검을 마치고 이날부터 미국 측 대표단과 본격적 협의에 들어갔다는 현지 관측이 나오고 있다.

미국의 의전담당인 대니얼 월시 백악관 부비서실장도 이미 15일 하노이에 도착해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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