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서 기자간담회…"회담 성과 따라 금강산 관광 및 개성공단 재개 영향"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안병용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9일 문희상 국회의장 및 야당 지도부와 함께 다녀온 미국 방문과 관련해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오래 이야기를 나눴는데,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일정한 성과가 나오겠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해찬 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비건 대표가 (2차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자신감을 보였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 대표는 또 “비건 대표가 ‘미국에서도 이 문제(금강산 관광 및 개성공단)에 관해 다각적 검토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면서 “회담 성과에 따라 (금강산 관광 및 개성공단 재개가) 영향을 많이 받는다”고도 말했다.

한편 이 대표는 경산 창원성산 등 4·3 재보선과 관련해선 “가능한 한 빠른 절차를 밟아 신속히 후보를 결정하도록 하겠다”며 전략공천 배제 및 경선 원칙을 확인했다.

이 대표는 다만 진보 후보 단일화에 대해선 “상대 당 후보가 누가 될지도 모르고 아직 그럴 단계가 아니다”라고 일단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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