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겸 대변인 "문 대통령-트럼프 대통령 정상통화,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생각"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북미정상회담을 계속해 오면서 한반도 평화를 다져오는데 지대한 공을 세워왔고, 또 새로운 한반도의 평화 분위기를 정착시키는데 트럼프 대통령의 결단력이 작용했다는 점을 문 대통령이 누누이 강조했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노벨평화상을 받을 자격이 충분하다는 것이 문 대통령의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을 노벨평화상 대상자로 추천했느냐’는 질문에 “문 대통령이 직접 트럼프 대통령을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한 것은 아니라고 알고 있다”면서 “언론보도에 따르면 노벨평화상 후보에 추천할 수 있는 시한이 지금 시점으로는 지난 것으로 알고 있어서 향후 그럴 계획은 없어 보인다”고 밝혔다.
노벨평화상 추천은 매년 2월께 마감된다. 누가 후보로 추천됐는지는 향후 50년간 공개되지 않는다.
한편 김 대변인은 2차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해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정상통화 시기에 대해서는 “현재로선 결정되지 않았다”면서 “조만간 이뤄지리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안병용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