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35분간 회의…3·1운동 100주년 공동기념행사 등 주요 현안 논의

통일부 청사 내부. 사진=데일리한국 자료사진
[데일리한국 김동용 기자] 남북은 15일 공동연락사무소장 회의에서 3·1운동 100주년 공동기념행사 등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고 통일부가 밝혔다.

남측 연락사무소장인 천해성 통일부 차관과 북측 연락사무소장 대리인 황충성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장은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35분간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통일부는 양측이 이번 회의에서 최근 협의 중인 여러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유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측에 (3·1절 관련) 행사에 대한 내용을 알렸기 때문에 북측의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며 “(소장회의가 아니더라도 연락사무소는) 24시간 개설돼 있는 남북간 채널이기 때문에 상시적으로 협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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