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대변인 성명…"혼란과 갈등 해소하고 안정 되찾길 희망"

외교부 청사 전경. 사진=외교부
[데일리한국 김동용 기자] 정부는 14일 베네수엘라가 작년 5월 대선 결과를 놓고 정치적 혼란을 겪고 있는 것과 관련 “우려를 표명한다”며 “헌법상 절차에 따라 조속한 시일 내 민주적이며 투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대통령 선거를 실시할 것을 촉구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대변인 성명을 통해 이같이 표명한 뒤 “혼란과 갈등을 해소하고 안정을 되찾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베네수엘라는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과 작년 대선 과정의 불공정을 지적하는 야권 지도자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이 대립해 심각한 정국혼란을 겪고 잇다.

이와 관련 러시아와 중국 등은 현 정권을, 미국을 비롯한 서방국가들은 과이도 의장을 지지하고 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이반 두케 콜롬비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 전 ‘베네수엘라를 상대로 군사력을 사용할 가능성이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모든 옵션을 살펴보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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