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1월25~30일 여론조사…전남 김영록, 7개월 연속 1위

주민지지 확대 지수…경북 이철우 > 제주 원희룡 > 대구 권영진

리얼미터가 1월25~30일 조사한 전국 17개 시도지사 직무수행 평가 조사. 그래픽=리얼미터
[데일리한국 김동용 기자] 전국 17개 시도지사 직무수행 평가 조사에서 김영록 전남지사에 대한 긍정평가(‘잘한다’)가 58.4%로 12월 대 비 2.5%p 내렸으나 7개월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월25일부터 같은달 30일까지 조사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1.6%p 오른 52.9%로 지난달 5위에서 3계 단 상승해 2위에 올랐고 , 이철우 경북지사 역시 2.0%p 오른 52.3%로 지난달 7위에서 4계단 상승한 톱3에 올랐다.

이어 이용섭 광주시장(51.3%)이 4위, 최문순 강원지사(50.6%)가 2계단 내린 5위, 권영진 대구시장(49.7%) 과 4계단 내린 원희룡 제주지사(49.7%)가 공동 6위로 상위권을 이뤘다.

다음으로 송하진 전북지사(49.6%)가 5계단 오른 8위, 박원순 서울시장(48.6%)이 9위, 이춘희 세종시장 (48.5%)이 2계단 내린 10위, 양승조 충남지사(47.5%)가 11위, 박남춘 인천시장(47.0%)이 12위로 중위권을 형성했다.

하위권으로는 3계단 내린 13위의 김경수 경남지사(46.9%), 공동 14위의 허태정 대전시장(41.8%)과 이재명 경기지사(41.8%)로 나타났다. 40%대로 올라선 오거돈 부산시장(16위, 40.1%)은 16위를 기록했고, 송철호 울산시장(33.9%)은 17위로 조사됐다.

송철호 울산시장(긍정 33.9% vs 부정 55.0%)과 오거돈 부산시장(긍정 40.1% vs 부정 45.4%), 이재명 경기지사(긍정 41.8% vs 부정 46.5%)는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았다.

17개 시도지사 전체의 평균 긍정평가는 47.7%로 지난달 12월(47.7%)과 동률을 기록했고, 평균 부정평가 역시 38.0%로 지난달과 동률로 집계됐다.

민선7기 광역단체장 지지도 및 득표율. 그래픽=리얼미터
◇ 주민지지 확대 지수, 경북 이철우 1위·제주 원희룡 2위·대구 권영진 3위

전국 17개 광역단체장이 당선 시기에 비해 지역주민들의 지지를 어느 정도 확대했거나 잃었는지를 비교하기 위해, 2018년 6·13전국동시지방선거 득표율 대비 1월 광역자치단체장 직무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의 증감 정도를 나타내는 ‘주민지지확대지수’를 집계한 결과, 이철우 경북지사, 원희룡 제주지사, 권영진 대구시장이 각 각 1, 2, 3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철우 지사는 6·13지방선거에서 자신이 얻은 득표율 52.1%에 비해 0.2%p 소폭 더 높은 52.3%의 지지율로, 100.4점의 주민지지확대지수를 기록해 지지층을 확대한 정도가 가장 큰 1위를 차지했다.

2위 이하 나머지 시도지사 16인은 모두 6·13지방선거에 비해 주민지지를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원희룡 제주지사(주민지지확대지수 96.1점, 6·13득표율 51.7%, 2019년 1월 지지율 49.7%)가 2위, 권영진 대구시장(92.6 점, 53.7%, 49.7%)이 3위, 박원순 서울시장(92.0점, 52.8%, 48.6%)이 4위, 김경수 경남지사(88.8점, 52.8%, 46.9%)가 5위, 이시종 충북지사(86.4점, 61.2%, 52.9%)가 6위, 박남춘 인천시장(81.5점, 57.7%, 47.0%)이 7 위, 최문순 강원지사(78.2점, 64.7%, 50.6%)가 8위, 양승조 충남지사(75.9점, 62.6%, 47.5%)가 9위, 김영록 전 남지사(75.7점, 77.1%, 58.4%)가 10위로 집계됐다.

이어 이재명 경기지사(주민지지확대지수 74.1점, 6·13득표율 56.4%, 2019년 1월 지지율 41.8%)과 허태정 대전 시장(74.1점, 56.4%, 41.8%)이 공동 11위, 오거돈 부산시장(72.6점, 55.2%, 40.1%)이 13위, 송하진 전북지사 (70.3점, 70.6%, 49.6%)가 14위, 이춘희 세종시장(68.0점, 71.3%, 48.5%)이 15위, 송철호 울산시장(64.1점, 52.9%, 33.9%)이 16위, 마지막 이용섭 광주시장(61.0점, 84.1%, 51.3%)이 17위로 조사됐다.

리얼미터가 1월25~30일 조사한 전국 17개 시도 교육감 직무수행 평가 조사. 그래픽=리얼미터
◇ 시도 교육감 직무수행 지지도, 전북 김승환 1위·전남 장석웅 2위·충북 김병우 3위

전국 17개 시도 교육감을 대상으로 한 직무수행 평가 조사에서는, 김승환 전북교육감이 53.7%의 긍정평가(‘잘 한다’)로 12월 대비 4.0%p 오르며 3개월 만에 다시 1위로 올라섰다.

장석웅 전남교육감은 49.2%로 1.9%p 내리며 2위로 1계단 하락했고, 김병우 충북교육감은 2.6%p 오른 45.6%로 지난달 5위에서 2계단 상승한 톱3에 올랐다.

이어 이석문 제주교육감(44.7%)이 4위, 임종식 경북교육감(43.5%)이 5위, 김석준 부산교육감(43.2%)이 2계 단 내린 6위로 상위권을 형성했다.

다음으로 김지철 충남교육감(43.1%)이 7위, 조희연 서울교육감(41.7%)이 8위, 강은희 대구교육감(40.6%)이 9위, 이재정 경기교육감(40.1%)이 10위, 도성훈 인천교육감(39.8%)이 11위, 민병희 강원교육감(39.7%)이 4 계단 오른 12위로 증위권을 이뤘다.

장휘국 광주교육감(39.6%)은 13위, 박종훈 경남교육감(39.2%)은 14위로 하위권을 형성했고, 최하위권으로는 설동호 대전교육감(15위, 38.5%), 최교진 세종교육감(16위, 37.5%), 노옥희 울산교육감(17위, 35.1%)으로 조사됐다.

노옥희 울산교육감(긍정 35.1% vs 부정 53.1%)과 최교진 세종교육감(긍정 37.5% vs 부정 45.8%), 조희 연 서울교육감(긍정 41.7% vs 부정 47.7%), 민병희 강원교육감(긍정 39.7% vs 부정 45.2%), 장휘국 광주교육 감(긍정 39.6% vs 부정 43.9%), 이재정 경기교육감(긍정 40.1% vs 부정 42.4%), 강은희 대구교육감(긍정 40.6% vs 부정 42.8%), 설동호 대전교육감(긍정 38.5% vs 부정 39.0%)은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은 것 으로 나타났다.

이번 2019년 1월 조사에서 17개 시도 교육감 전체의 평균 긍정평가는 42.0%를 기록해 12월(42.3%) 대비 0.3%p 소폭 내린 반면, 평균 부정평가는 39.2%로 0.1%p 소폭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민선4기 시도교육감 지지도 및 득표율. 그래픽=리얼미터
지역주민들의 지지를 가장 큰 폭으로 확대한 시도 교육감 1, 2, 3위는 각각 임종식 경북교육감, 김승환 전북교육감, 장석웅 전남교육감으로 나타났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6·13지방선거에서 자신이 얻은 득표율 28.2%에 비해 15.3%p 더 높은 43.5%의 지지율로, 154.3점의 주민지지확대지수를 기록해 지지층을 확대한 정도가 가장 큰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김승환 전북교육감 으로 6·13지방선거에서는 40.1%의 득표율을 올렸고 이번에는 이보다 13.6%p 더 높은 53.7%의 지지율을 얻어 주 민지지확대지수 133.9점을 기록했다.

3위 장석웅 전남교육감은 6·13지방선거 득표율(38.4%)에 비해 10.8%p 더 높 은 49.2%의 지지율로 주민지지확대지수 128.1점을 기록했고, 장휘국 광주교육감이 6·13지방선거 득표율(38.0%) 대비 1.6%p 더 높은 39.6%의 지지율로 주민확대지수 104.2점을 기록해 4위로 나타났다.

나머지 시도 교육감 13인은 6·13지방선거에 비해 주민지지를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강은희 대구교육감(주민 지지확대지수 99.8점, 6·13득표율 40.7%, 2019년 1월 지지율 40.6%)이 5위, 노옥희 울산교육감(98.6점, 35.6%, 35.1%)이 6위, 이재정 경기교육감(98.3점, 40.8%, 40.1%)이 7위, 김지철 충남교육감(97.7점, 44.1%, 43.1%)이 8위, 도성훈 인천교육감(90.9점, 43.8%, 39.8%)이 9위, 김석준 부산교육감(90.4점, 47.8%, 43.2%)이 10위, 조희연 서울교육감(89.5점, 46.6%, 41.7%)이 11위, 이석문 제주교육감(87.3점, 51.2%, 44.7%)이 12위, 박종훈 경남교육감(81.0점, 48.4%, 39.2%)이 13위, 김병우 충북교육감(79.9점, 57.1%, 45.6%)이 14위, 최교진 세종교육감(74.9점, 50.1%, 37.5%)이 15위, 민병희 강원교육감(73.4점, 54.1%, 39.7%)이 16위, 마지막 17위는 설동호 대전교육감(72.6점, 53.0%, 38.5%)으로 집계됐다.

리얼미터가 1월25~30일 조사한 전국 17개 시도 주민생활 만족도 조사. 그래픽=리얼미터
◇ 주민생활 만족도, 민선 7기 첫 1위 ‘서울’…2위 전남·3위 제주

전국 17개 시도 주민생활 만족도 조사에서는, 서울특별시가 62.0%의 만족도로 1.9%p 오르며 민선7기 조사 (2018년 7월) 이후 처음으로 1위를 기록했다.

라남도는 60.2%로 0.5%p 소폭 내렸으나 3위에서 2위로 1계단 올랐고, 제주특별자치도는 1.2%p 내린 60.0%로 2위에서 3위로 1계단 하락했다.

이어 경기(59.6%)가 4위, 대전(56.9%)이 5위, 충북(56.1%)이 6위, 광주(55.7%)가 7위, 세종(52.6%)과 강원 (52.6%), 인천(52.6%)이 공동 8위, 대구(52.3%)가 11위, 경남(50.5%)이 12위, 전북(48.1%)이 13위, 부산 (47.8%)이 14위, 충남(47.2%)이 15위, 경북(45.1%)이 16위, 울산(39.7%)이 17위로 조사됐다.

울산(만족 39.7% vs 불만족 54.7%)과 경북(만족 45.1% vs 불만족 47.8%)은 ‘불만족한다’는 부정평가가 ‘만족한다’는 긍정평가보다 높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이번 2019년 1월 조사에서 17개 시도 전체의 평균 주민생활 만족도는 52.9%로 12월(53.0%) 대비 0.1%p 소폭 내렸고, 평균 불만족도 역시 40.8%로 0.3%p 소폭 내린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2019년 1월 월간정례 전국 광역자치단체 평가 조사’는 유·무선 임의전화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전국 19세 이상 광역 시도 주민 8,500명(시도별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고, 통계분석은 2개월 이동(rolling) 시계열 자료분석 기법에 따라 17,000명을 대상으로 했다.

통계보정은 2018년 6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광역 시도별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5.8%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참조.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