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치 > 정치일반
  •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50.4%…‘악재’ 딛고 11주 만에 50%대
  • 기자안병용 기자 byahn@hankooki.com 승인시간승인 2019.02.11 09:38
리얼미터·YTN, 7~8일 여론조사…“경제활성화·한반도평화 노력, 긍정적”
민주당 38.9%·한국당 28.9%·바른미래당 6.8%·정의당 6.2%·평화당 2.9%
  •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11주 만에 50%대를 회복했다. 그래픽=리얼미터
[데일리한국 안병용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최근 거듭된 악재를 딛고 11주 만에 50%대를 회복하는 상승세를 기록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7~8일 조사해 11일 발표한 여론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취임 92주차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지난주 대비 1.6%p 오른 50.4%(매우 잘함 26.4%, 잘하는 편 24.0%)로 2주 연속 상승, 작년 11월 3주차(52.0%) 이후 11주 만에 50%대를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4%p 내린 45.4%(매우 잘못함 28.2%, 잘못하는 편 17.2%)로 긍·부정 평가의 격차는 5.0%p로 벌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1.2%p 감소한 4.2%이다.

세부 계층별로는 충청권과 부산·울산·경남(PK)에서는 소폭 이탈했으나, 서울과 호남, 대구·경북(TK), 40대와 50대, 20대, 무직과 자영업, 주부, 사무직, 진보층과 보수층 등 다수의 지역과 계층에서 결집했다.

일간집계로는 1주일 전 금요일(1일)에 50.5%(부정평가 43.5%)를 기록하고 설연휴를 지난 후, 2차 북미정상회담 및 북미 실무협상, 혁신벤처기업인 청와대 간담회, 자영업·소상공인 청와대 초청 계획 관련 소식 있었던 7일(목)에는 49.3%(부정평가 45.5%)로 시작했으나, ‘규제 샌드박스’ 최초 승인,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청와대 국정설명회 소식이 있었던 8일(금)에는 50.4%(부정평가 45.4%)로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작년 11월 4주차(48.4%, 부정평가 46.6%) 주간집계에서 처음으로 40%대로 하락했고, 한 달 뒤 12월 4주차에는 45.9%(부정평가 49.7%)의 최저치로 떨어지는 등 1주일 전 1월 5주차까지 10주 연속 40%대에 머물렀다.

하지만 김태우·신재민, 손혜원, 김경수 등 최근 한두 달 동안 벌어진 각종 악재에도 불구하고, 1월 2주차부터 5주 연속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앞섰고 설 연휴 직후 지난주 조사에서는 다시 50%대로 올라서며 회복세를 나타냈다.

이러한 회복세에 대해 권순정 리얼미터 조사분석실장은 “작년 말부터 본격화한 경제활성화·일자리창출 노력이 꾸준히 지속되고,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와 북미 실무협상 소식 등 최근의 한반도 평화 이슈가 긍정적으로 작용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 정의당을 제외한 모든 정당의 지지쥴이 상승했다. 그래픽=리얼미터
정당 지지도에서는 무당층이 감소한 가운데, 민주당과 한국당 등 정의당을 제외한 모든 정당이 소폭 상승했다.

먼저 더불어민주당은 지난주 대비 0.7%p 오른 38.9%를 기록, 지난 3주 동안 이어진 내림세가 멈추고 소폭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호남과 서울, 40대와 30대, 60대 이상, 진보층에서 상승한 반면, 충청권과 대구·경북(TK), 20대와 50대에서는 하락했다.

자유한국당 역시 1.5%p 오른 28.9%로 황교안 전 총리의 입당으로 당권 경쟁이 본격화된 1월 3주차부터 4주 연속 상승, 20%대 후반의 강세가 이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당은 TK와 부산·울산·경남(PK), 충청권, 20대와 30대, 60대 이상에서 오른 반면, 서울, 40대와 50대에서는 내렸다.

수도권과 중도층에서 소폭 결집한 바른미래당 또한 0.5%p 오른 6.8%로 주간집계 기준 작년 6·13 지방선거 직전 5월 4주차(바 6.7%, 정 4.8%) 이후 8개월 만에 처음으로 정의당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영남과 진보층에서 이탈한 정의당은 1.0%p 내린 6.2%로 2주 연속 하락하며 바른미래당에 뒤졌고, 민주평화당은 0.4%p 오른 2.9%를 기록했다.

이어 기타 정당이 0.4%p 내린 1.9%, 무당층(없음·잘모름)은 1.7%p 감소한 14.4%로 집계됐다.

이번 주간집계는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만2168명에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07명이 응답을 완료해 6.8%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조사방식은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9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기자소개 안병용 기자 다른기사보기
데일리한국 5줄 뉴스
데일리한국 뉴스스탠드
본 기사의 저작권은 한국미디어네트워크에 있습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입력시간 : 2019/02/11 09:38:30 수정시간 : 2019/02/11 09:40:34
데일리한국 5줄 뉴스
AD

오늘의 핫 이슈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