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아리 "남북경협 활발히 진행됐다면 남측 경제 파국상태에 놓이지 않았을 것"

북한의 대외선전용 매체인 '우리민족끼리'가 13일 홈페이지에 게재한 선전화. 사진=연합뉴스 자료
[데일리한국 최승훈 기자] 북한이 선전 매체를 통해 남북 경제협력 재개를 재차 촉구했다.

'우리민족끼리'는 14일 '북남 사이의 협력과 교류를 확대 발전시켜야 한다'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우리민족끼리'는 "북남 사이의 협력과 교류를 통해 실지로 덕을 볼 것은 우리 민족"이라며 지난해 철도, 도로, 산림, 보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진행된 남북 간 협력사업을 사례로 들었다.

'우리민족끼리'는 "외세의 간섭과 반통일 사대 매국세력의 악랄한 방해 책동 속에서도 (지난해 남북은) 민족 적화해와 단합을 힘있게 추동했다"고 강조했다.

'메아리'도 개인 필명 글을 통해 남북 경협 재개를 거듭 주장했다.

'메아리'는 "남북 경협 사업이 활발히 진행됐다면 남측 경제가 오늘과 같이 헤어나올 수 없는 파국상태에 놓이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메아리'는 "사대 매국과 외세의존, 동족 대결정책을 추구해온 보수 정권 9년간의 반역통치로 말미암아 민족의 공동 번영을 이룩하기 위한 남북 경협 사업이 중단되고 그로 인해 남측 기업들과 인민들이 입은 피해는 실로 막대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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