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족들 우려했던 '지만원' 배제…"추천인들, 국민통합에 기여할 적임자로 판단"

(왼쪽부터) 권태오 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과 이동욱 전 월간조선 기자, 차기환 전 수원지방법원 판사. 사진=자유한국당 제공
[데일리한국 김동용 기자] 자유한국당은 14일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조사위원회’ 참여할 조사위원 3명을 확정해 추천했다. ‘북한 특수부대 개입설’ 등을 주장해 유족들의 반발을 샀던 보수 논객 지만원씨는 결국 배제됐다.

한국당이 추천한 조사위원은 권태오 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과 이동욱 전 월간조선 기자, 차기환 전 수원지방법원 판사(제27회 사법시험 합격)다.

권태오 전 사무처장은 육군본부 8군단장(중장)과 한미연합군사령부 작전참모부 특수작전처장을 지냈다.

이동욱 전 기자는 한국갤럽 전문위원을 거쳐 현재 도서출판 자유전선 대표를 맡고 있다.

차기환 전 판사는 수원지방법원 판사를 거쳐 현재 우정합동법률사무소 공동대표 변호사로 활동 중이다.

한국당은 보도자료를 통해 “추천인들은 5·18민주화운동 관련 왜곡되거나 은폐된 진실을 균형있게 객관적으로 규명해 국민통합에 기여할 적임자로 판단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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