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베의원친선협회 포함 의원 25명, 17~20일 베트남 방문…교류행사 계획

베트남 현지 교민들이 4일 오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국제공항에서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최승훈 기자] 우리나라와 베트남의 국회의원들이 오는 1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친선 축구경기를 펼친다.

주베트남 한국대사관은 11일 "한·베의원친선협회(회장 김학용 의원) 소속 의원 및 동료 의원 25명과 수행원 등 30명이 17일부터 3박4일간 베트남을 방문해 친선 축구경기를 포함한 교류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양국 국회의원들이 축구경기를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베트남 국회의원들이 다른 나라 의원들과 축구경기를 하는 것도 최초다.

양국 국회의원들의 친선 축구경기는 항더이 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항더이 경기장은 '박항서호'가 작년 11월24일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캄보디아 대표팀을 3-0으로 완파하고 조 1위로 4강에 진출했던 곳이다.

한·베의원친선협회 의원들은 이번 베트남 방문 기간 응우옌 티 낌 응언 국회의장과 면담을 갖고, 현지 교민들과도 오찬 간담회를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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