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6·12 합의사항' 이행 의지 있어…2차정상회담 일정·의제 관련 계속 접촉 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김동용 기자] 외교부는 3일 “한미 워킹그룹 2차 화상회의 일정을 다음 주 중으로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노규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한미 워킹그룹 2차 화상회의 일정을 한미 양측이 조율 중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노 대변인은 ‘2차 북미정상회담 관련 일정이나 의제를 논의하기 위해 실무, 혹은 고위급에서 협상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느냐’는 질문에는 “북미 양측 간 계속 접촉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노 대변인은 “아울러 북미 양측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신년사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각료회의 발언에서 보듯이 2차 북미정상회담 추진과 6·12 북미정상회담 합의사항 이행에 대한 분명한 의지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노 대변인은 “우리정부는 조속한 북미후속협상을 통해 비핵화가 본격화되길 기대하고 있다”며 “또한 정부는 북미 간 대화를 촉진함으로써 현재의 대화 모멘텀을 더욱 강화하고 올해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 이행이 본격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