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삼성병원 정신과 의사 비극, 제도개선 필요성 공감…TF 구성해 입법·정책반영 노력"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안병용 기자]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3일 “시간이 걸리더라도 ‘포용국가’의 기틀을 확고히 다지겠다”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우리나라도 과거 고도성장기 때 외면한 양극화·불평등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강조한 양극화와 불평등을 해소하고, 이를 위해 경제사회구조 체질을 바꾸는 건 한번도 가보지 못한 길”이라며 “지속가능한 나라로 나아가기 위해 반드시 가야할 길”이라고 강조했다.

홍 원내대표는 강북삼성병원에서 진료상담을 받던 환자가 정신과 의사를 살해한 사건과 관련해서는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는 것을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며 “안전한 진료를 위한 TF(태스크포스)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민주당내 정신과 의사 출신의 전문가도 있다”며 “정신과 의사협회 및 관계자들과 논의를 해서 입법이나 정책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