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최고위서 "불가역적 평화체제 중요…남북·북미 정상회담, 가능한 빨리 열려야"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안병용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일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그 의미를 잘 살리고, 새로운 100년의 초석을 놓는 일을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이해찬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제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은 올해 화두로 정한 평화, 경제, 새로운 100년이란 세 가지 큰 개념을 갖고 올 한해 열심히 활동하겠다"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민생안정과 경제 활력에 당력을 집중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 대표는 "당 운영을 민생현장 중심체제로 전환하고 국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드는 데 주력하겠다"면서 "민생연석회의를 강화하고 매주 현장 최고위를 개최해 국민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현장 목소리에서 답을 찾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불가역적인 한반도 평화체제를 만들어 내는 것도 중요하다"면서 "아무쪼록 남북·북미 정상회담이 가능한 한 빨리 열려 분단 70년 만에 새로운 평화체제가 만들어지도록 민주당도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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