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2018년 우리의 꿈은 평화…새해의 꿈은 함께 잘사는 것”

[데일리한국 안병용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공개된 신년 연하장에서 “지난해 우리의 꿈은 평화를 향했고, 새해의 꿈은 함께 잘 사는 것”이라며 “3·1독립운동으로부터 100년인 새해, 우리는 새로운 100년을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청와대는 이날 국내 주요인사 및 외국정상·해외교포·국가유공자·사회적 배려계층 등 4만명에게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문 대통령의 신년인사를 담은 연하장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국내 인사들에게 보낸 연하장에서 “내가 행복해야 모두모두 행복하다”며 “포용하며 나누는 새해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외국 인사들에게 보낸 연하장에서는 “지난 1년 동안 우리는 평화를 위해 함께 노력해왔다”며 “평화와 번영으로 가는 여정에 당신과 항상 함께할 것”이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청와대는 또 이번 연하장에 실린 QR코드와 홀로그램 영상용 도구를 더해 문 대통령의 신년 메시지를 입체 영상으로도 볼 수 있게 했다.

영상에서 문 대통령은 전통의상인 푸른 두루마기를 입고 “국민들만 믿고 계속 달려가겠다”며 “기해년 새해 한반도의 행복과 우리 민족 모두의 행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이번 연하장은 십장생도에 기해년 띠 동물인 돼지 두 마리가 등장하는 현대적 한국화를 표지로 디자인했다”며 “전통 민화와 서구의 팝아트를 동시에 연상시키는 표지 그림은 한국화가 곽수연의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안병용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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