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경제정책 방향 및 포용적 성장 방안 논의…최저임금 인상 거론될 듯

문재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안병용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취임 첫 ‘확대 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한다.

문 대통령은 이번 회의에 경제·사회 부총리를 비롯한 경제 관련 장관들과 정책실장·국무조정실장 등 경제 분야를 담당하는 청와대 관계자들을 모두 소집했다.

정부 출범 3년 차에 접어드는 2019년도 경제정책의 중요성을 어느 때보다 깊이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경제정책의 끈을 바짝 조여 성과를 내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문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내년도 경제정책 방향을 논의하면서 경제 여건을 살피는 한편 포용적 성장을 달성하기 위한 방안 등을 논의할 전망이다.

특히 최저임금 인상과 탄력근로제 단위기간 확대 등 관심이 집중된 경제 현안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12일 홍남기 경제부총리로부터 내년도 경제정책 방향을 보고 받았다. 문 대통령에게 보고된 이 내용은 이날 확대경제장관회의 후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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