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임시국회서 선거제 법안 합의 처리키로

손학규·이정미 대표 단식 열흘 만에 중단

그래픽=데일리한국
[데일리한국 김동용 기자] 여야 5당이 15일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위한 방안을 검토한다는 내용의 선거제도 개혁에 극적 합의 했다. 선거제도 개혁 관련 법안은 1월 임시국회에서 합의 처리하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자유한국당 김성태·바른미래당 김관영·민주평화당 장병완·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1시40분쯤 국회 정론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제도 개편 관련 합의문을 발표했다.

합의문에는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 적극 검토 △비례대표 확대 및 비례·지역구 의석비율, 의원정수(10% 이내 확대 등 포함해 검토), 지역구 의원선출 방식 등은 정개특위 합의에 따라 적용 △석패율제 등 지역구도 완화를 위한 제도 도입 적극 검토가 담겼다.

또한 △선거제도 개혁 관련 법안 2019년 1월 임시국회에서 합의 처리 △정개특위 활동시한 연장 △선거제도 개혁 관련 법안 개정과 동시에 권력구조개편을 위한 원 포인트 개헌논의 시작도 포함됐다.

이에 따라 연동형 비례대표제로의 선거제도 개혁을 촉구하며 열흘째 단식 농성 중인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와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단식을 중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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