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재식 원자력안전위원회 신임 위원장.
[데일리한국 이창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에 엄재식 원안위 사무처장을 임명했다.

1966년생 충북 충주 출신인 엄 위원장은 충주고와 서울대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하고 제39회 행정고시에 합격하면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엄 위원장은 2007년 과학기술부 핵융합지원과장을 시작으로 대통령 직속 원안위에서 기획조정관, 방사선방재국장 등을 거쳐 현재까지 원안위 사무처장을 맡아왔다.

청와대 관계자는 “엄 위원장은 원자력안전위원회 설립 멤버로, 원자력 안전 규제 관련 전문성과 실무 경험, 아울러 대내외 소통 능력을 겸비하고 있다”며 “원자력 안전 규제 기관으로서의 조직 위상을 강화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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