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정부서 청와대 행정관…경찰청 외사·기획조정관과 경남·경기지방청장 등 역임

21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제87차 인터폴 총회에서 김종양(57, 전 경기지방경찰청장) 인터폴 선임부총재가 총재로 당선됐다고 경찰청과 외교부가 밝혔다. 사진=경찰청
[데일리한국 안병용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김종양 전 경기지방경찰청장이 인터폴 총재로 당선된 것과 관련해 축하의 메시지를 보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김종양 인터폴 부총재가 한국인으로서 최초로 인터폴 총재로 선출됐다”면서 “인터폴은 국제 형사경찰기구로 가입국이 194개국이다. 아주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어 “국민들과 함께 축하를 보낸다”고 말했다.

경찰청과 외교부는 이날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개최된 제87차 인터폴 총회에서 김 부총재가 총장으로 선출됐다고 전했다.

김 신임 총재는 경남 창원 출신으로 행정고시 29회 출신이다. 1992년 경찰 조직에 발을 들인 뒤, 노무현정부에서 청와대 행정관을 지냈다.

그는 로스앤젤레스(LA) 주재관과 핵안보정상회의 경찰준비단장, 경찰청 외사·기획조정관, 경남·경기지방청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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