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통신망은 동케이블…통일부 “북측이 회담 개최 제의해 우리 측도 동의”

통일부. 사진=데일리한국 자료사진
[데일리한국 김동용 기자] 남북은 오는 23일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통신실무회담을 개최하기로 했다.

통일부는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북측이 지난주인 11월15일 남북 당국 간 통신망을 광케이블로 개선하기 위한 통신실무회담을 개최하자고 제의했다”며 “우리 측도 이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통일부에 따르면 이번 회담에 우리 측은 정창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통신정책국장(직무대행) 등 5명이, 북측은 리영민 국가정보통신국 부장 등 5명이 회담 대표로 참여할 예정이다.

통일부는 이번 실무회담에서 현재 동케이블을 사용하고 있는 남북직통회선을 광케이블로 개선하기 위한 문제를 중점적으로 협의할 예정이다.

현재 판문점을 통한 남북 간 통신망은 동케이블로 구축돼 있으며, 회담지원용·연락사무소 통신 용도로 운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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