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과 고위급 정책협의회서 "민주노총도 참여해 대화의 자리 만들어지길"

김주영 한노총 위원장 "탄력근로제 확대에 우려 커져…민주당이 중심 잡아달라"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19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한국노총 고위급 정책협의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안병용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9일 탄력근로제 확대 적용 문제와 관련해 “(노동계에) 당 입장을 이야기하고 충분히 대화하겠다”고 밝혔다.

이해찬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한국노총과의 고위급 정책협의회에서 이같이 언급한 뒤 “한국노총이 지난 8일 노동자대회에서 탄력근로제 문제를 제기했다. 민주노총도 대의원대회를 통해 꼭 참여해 충분한 대화의 자리가 만들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민주노총은 21일 총파업을 예고한 상태로, 22일 청와대에서의 개최가 예정된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출범식 불참이 예상된다.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은 “최근 탄력근로제 기간 확대에 대해 정부와 여야가 합의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면서 “민주당이 중심을 잡아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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