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노사정위+청년·여성·비정규직·중소·중견기업·소상공인…민주노총 불참할 듯

청와대 전경. 사진=청와대 홈페이지 캡처
[데일리한국 안병용 기자]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출범식이 오는 22일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청와대에서 열린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19일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사회적 대화 복원과 기구 개편, 합의사항 도출 등 그간 성과에 대해서 격려하고 새로운 사회적 대화 출발에 의미를 강조하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경사노위는 기존 노사정위원회에 참가했던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등 주요 노·사단체 대표뿐 아니라 청년과 여성, 비정규직, 중소·중견기업, 소상공인 대표 등으로 참가 폭이 넓어졌다.

다만 이번 출범식에는 민주노총이 불참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노총은 여야정의 탄력근로제 기간 확대 방침 등에 강력 반발해 오는 21일 총파업을 예고한 상태다.

이에 대해 김 대변인은 “현재로서는 민주노총 쪽이 참석하지 않더라도 행사를 진행할 것”이라면서 “한국노총 쪽은 참석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출범식에서는 여야가 합의한 탄력근로제 확대 적용 문제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변인은 탄력근로제 확대와 관련해 “경사노위에서 사회적 대화를 한 뒤 국회에서 후속논의를 이어갈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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