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박6일간 싱가포르서 파푸아뉴기니로 이어진 아세안·APEC 순방 마무리

문재인 대통령 내외.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안병용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5박6일간의 싱가포르·파푸아뉴기니 순방 일정을 마치고 18일(현지시간) 귀국길에 올랐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파푸아뉴기니 포트모르즈비 공항에서 전용기에 탑승해 한국을 향했다. 그는 이날 밤 늦게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싱가포르에서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파푸아뉴기니에서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에 참여했다.

문 대통령은 두 차례의 다자회의에서 우리 정부의 새 국정과제로 삼은 ‘포용국가’의 비전과 전략을 설명했다. 그는 또 라오스와 브루나이, 호주 등 아세안 정상들을 상대로 포용정책의 공유를 제안하고, ‘신남방정책’ 협력의 공감대를 넓히는데 주력했다.

문 대통령은 또한 한반도의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기반으로 하는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에 대한 협력도 당부했다.

이를 위해 문 대통령은 한반도 주변 4강을 이루고 있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 등과 만나 회담을 갖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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