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양국 대표팀 선수들 고맙다…덕분에 서로 더 가까워져”

파푸아뉴기리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 한-호주 간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전 무승부를 축하하며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문 대통령 페이스북 캡처
[데일리한국 안병용 기자] 파푸아뉴기니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하루 전 치러진 한국과 호주 간 축구국가대표팀 평가전의 무승부 ‘인증사진’을 올렸다. 스콧 모리슨 호주 대통령과 함께 찍은 사진이어서 양국 간의 친교 의미를 더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리 축구대표팀이 모리슨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배려한 걸까요”라면서 “어제 평가전 1대1 무승부를 모리슨 총리와 서로 축하했다”는 글과 함께 기념사진을 게재했다.

문 대통령이 올린 사진에는 양 정상이 전날 축구 결과인 1대1를 의미하는 듯 양손의 검지손가락 하나씩을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문 대통령은 “선제골을 넣은 황의조 선수와 동점골의 마시모 루옹고 선수를 비롯해 양국 대표팀 선수들, 고맙다”면서 “덕분에 서로 더 가까워졌다”고 전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제26차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참석을 마지막으로 싱가포르에서 파푸아뉴기니로 이어진 5박6일간의 순방 일정을 마무리하며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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