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기업인자문위 회의 도중 대기실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파푸아뉴기니를 찾은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오후 포트모르즈비 APEC 하우스에서 열린 'APEC 지역 기업인 자문회의(ABAC)와의 대화'에 입장하고 있다. 왼쪽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안병용 기자] 파푸아뉴니기를 방문 중인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17일(현지시간) 문재인 대통령에게 싱가포르 아세안(ASEAN) 정상회의 참석 관련 실무를 총괄하던 김은영 외교부 남아태국장이 현지에서 쓰러져 입원한 것에 대해 위로를 건넸다.

청와대 관계자는 17일 기자들에게 메시지를 보내 “파푸아뉴기니에서 열린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기업인자문위원회(ABAC) 회의 도중 대기실에서 아베 총리가 문 대통령에게 김 국장이 쓰러진데 대해 위로의 말을 전했다”고 밝혔다.

앞서 하루 전 김 국장은 뇌출혈로 보이는 증세로 방 안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문 대통령은 페이스북 통해 “대통령 주치의가 남아서 치료를 돕게 했다”고 전했고, 청와대 관계자는 기자들에게 “급히 싱가포르 병원으로 이송해 긴급 지혈 및 수술을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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