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 국정과제지원단장으로 ‘포용국가 계획’ 구체화작업

9일 단행된 청와대의 개각 인사 중 신임 대통령비서실 사회수석비서관에 내정된 김연명 중앙대 사회복지학부 교수. 사진=청와대
[데일리한국 김동용 기자] 9일 단행된 청와대의 개각 인사 중 신임 대통령비서실 사회수석비서관에 내정된 김연명 중앙대 사회복지학부 교수(57)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충남 예산 출신으로 중앙대 사회복지학과에서 박사학위까지 받은 김 내정자는 연금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지난 2010년에는 ‘모든 병원비를 국민건강보험 하나로’ 시민회의 준비위원회 위원을 맡기도 했다.

그는 2013년 경남 진주의료원 폐업과 관련해서는 국회에서 열린 ‘공공병원의 현황과 발전방안’ 토론회에 참석해 공공의료시스템 확보를 위한 ‘국민연금기금의 일부를 사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김 내정자는 ‘2017 대선’ 때 문재인캠프의 싱크탱크인 ‘정책공간 국민성장’에서 복지팀장을 맡은 뒤, 문재인정부 인수위원회 격인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사회분과위원장을 거쳐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국정과제지원단장으로 활동했다.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는 문 대통령이 지난 9월 처음으로 포용국가전략회의를 열고 포용국가 공론화를 시작한 이후 혁신적 포용국가 비전을 구체화하는 작업을 진행해왔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