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6~8일 여론조사…민주 41%·한국 14%·정의 9%·바른미래 7%·평화 1%

한국갤럽이 6~8일 조사하고 9일 발표한 11월2주차 여론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과 관련 54%가 긍정평가했고, 36%는 부정평가했으며, 10%는 답변을 유보했다. (어느 쪽도 아님 5%, 모름/응답거절 5%) 그래픽=한국갤럽
[데일리한국 김동용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긍정률이 4주 연속 하락했다.

한국갤럽이 6~8일 조사하고 9일 발표한 11월2주차 여론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과 관련 54%가 긍정평가했고, 36%는 부정평가했으며, 10%는 답변을 유보했다. (어느 쪽도 아님 5%, 모름/응답거절 5%)

이는 지난주 대비 1%p 하락한 것으로, 부정률도 1%p 상승했다. 연령별 긍/부정률은 20대 59%/30%, 30대 62%/29%, 40대 62%/27%, 50대 47%/47%, 60대+ 45%/43%다.

지지정당별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 82%, 정의당 지지층에서도 68%로 높은 편이지만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 지지층에서는 긍정률(16%·26%)보다 부정률(78%·59%)이 높았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의 대통령 직무 긍/부정률은 35%/46%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542명, 자유응답) △북한과의 관계 개선(35%) △외교 잘함(10%) △대북/안보 정책(8%) △서민 위한 노력/복지 확대(6%) △전반적으로 잘한다(4%) △경제 정책(3%) △소통 잘함/국민 공감 노력(3%) △개혁/적폐 청산/개혁 의지(3%)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3%) 순으로 나타났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 부정 평가 이유로(360명, 자유응답)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47%) △대북 관계/친북 성향(19%) △북핵/안보(3%) △독단적/일방적/편파적(3%) △최저임금 인상(3%) 등을 지적했다.

한국갤럽이 6~8일 조사하고 9일 발표한 11월2주차 여론에 따르면 정당지지도는 민주당 41%, 무당층 27%, 한국당 14%, 정의당 9%, 바른미래당 7%, 민주평화당 1% 순으로 나타났다. 그래픽=한국갤럽
이번 조사에서 정당지지도는 민주당 41%, 무당층 27%, 한국당 14%, 정의당 9%, 바른미래당 7%, 민주평화당 1%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민주당, 정의당 지지도가 각각 1%포인, 2%포인트 하락했고 바른미래당은 1%포인트 상승했으며 한국당과 평화당은 변함없었다.

이번 여론조사는 한국갤럽이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6690명에게 접촉해 최종 1002명이 참여했고 응답률은 15%를 나타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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