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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재인 대통령 “포항 영일만, 평화의 시대 열리면 환동해 물류중심”
  • 기자안병용 기자 byahn@hankooki.com 승인시간승인 2018.11.08 19:19
한-러 지방협력 포럼서 “9개의 다리, 한·러 지자체가 협력할 때 새 성장동력”
  •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오후 경북 포항 포스텍 체육관에서 열린 제1회 한-러 지방협력 포럼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안병용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8일 “한반도에 평화의 시대가 열리면 포항 영일만항은 물류와 관광의 거점이자 북방교역의 핵심, 환동해권 물류중심으로 발전할 것”이라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경북 포항에 위치한 포스텍에서 열린 제1회 한-러 지방협력 포럼에서 인사말을 통해 “지난 6월 러시아 국빈방문 때, 저는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되면 한·러 경제협력에도 새로운 장이 펼쳐질 것이라고 말씀드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한반도의 평화를 통해 남·북·러 3각 협력의 기반을 확고하게 다질 것”이라면서 “극동지역은 한반도와 유라시아의 물류와 에너지가 연결되는 핵심지역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역사를 움직이는 거대한 물결은 언제나 지역에서 시작됐다”면서 “이곳 경북은 나라가 어려울 때 의병운동과 국채보상운동, 독립운동에 앞장 선 지역으로 광복 후에는 대한민국 경제발전과 번영을 이끌었다”고 언급했다.

그는 “오늘 포항에서 출범한 한·러 지방협력포럼은 시대를 앞서갔던 경북의 정신으로 새로운 협력의 물결이 될 것”이라면서 “러시아 극동지역 11개의 주와 대한민국 17개 지자체가 상생과 번영의 길을 함께 걷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문 대통령은 “러시아와 한국 사이에 추진 중인 가스, 철도, 전력, 조선, 일자리, 농업, 수산, 항만과 북극항로 등 ‘9개의 다리 협력’도 중앙 정부의 협력만으로는 실현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문 대통령은 “양국 지자체가 지역의 산업별 특성에 맞는 방안을 마련하여 협력할 때 ‘9개의 다리’ 하나하나는 더욱 견실해질 것이며, 지역 발전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는 러시아 극동지역과의 협력 강화를 위해 작년 8월 대통령 직속으로 ‘북방경제협력위원회’를 출범시켰다”면서 “러시아의 ‘극동개발부’와 힘을 모아 양국 지자체가 서로 손을 맞잡을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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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18/11/08 19:19:29 수정시간 : 2018/11/08 19: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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