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남방정책특위 1차 회의서 "실질적으로 체감할 성과 만들 것…유관기관 협조체계"

8일 서울 광화문 오피시아빌딩에서 열린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위원장인 김현철 청와대 경제보좌관이 인사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안병용 기자] 김현철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 위원장은 8일 “정부는 국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기 위해 국가적 역량을 총결집해 신남방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김현철 위원장은 이날 서울 광화문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에서 열린 제1차 전체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밝힌 뒤 “그 과정에서 유관기관과 재계, 학계, 시민단체 등 유기적 협조체계 하에서 계속 신남방정책을 실현·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대통령께서 신남방정책을 천명한지 1주년이 되는 시점에 전체회의를 개최하게 돼 위원장으로서 매우 뜻 깊고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언급했다.

그는 “미·중 간 무역전쟁과 보호무역주의 등 대내외 경제여건이 어려운 상황에 신남방정책을 통해 우리 외교와 경제를 다변화할 필요성이 더욱 절실하다”면서 “신남방정책은 신북방정책과 함께 한반도 신경제지도를 만들어가는 평화와 번영의 핵심축”이라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10월29일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 때 신남방정책 추진 방안에 대해 대통령께 직접 보고 드렸다”면서 “대통령께서도 속도감 있는 신남방정책 추진과 함께 가시적인 성과 창출을 독려하셨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금번에 ‘사람 중심의 평화와 번영의 공동체’라는 비전하에 각 3P 공동체를 중심으로 총 16개의 추진과제가 안건으로 상정돼 논의될 예정”이라면서 “금일 전체회의에서 논의된 추진 과제에 따라 다양한 협력 사업들이 발굴되고 시행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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