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수 이후 이틀간 ‘3자 공동검증’…지뢰제거 작업 완료 공식 확인

22일 판문점에서 공동경비구역(JSA) 비무장화를 위한 남북한·유엔사 간 3자협의체 2차 회의에서 남측 조용근 국방부 북한정책과장, 북측 엄창남 대좌, 유엔사 측 군사정전위원회 비서장 해밀턴 대령 등이 회의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데일리한국 박진우 기자] 남·북·유엔사는 22일 제2차 3자협의체 회의를 열고 오는 25일까지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내 초소와 병력·장비를 철수하기로 합의했다.

국방부는 이날 “남·북·유엔사는 25일까지 JSA 내 초소와 병력·장비를 철수하기로 합의했다”며 “이후 이틀간 ‘3자 공동검증’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또 “3자는 JSA 지뢰제거 작업이 공식적으로 완료됐음을 확인·평가했다”며 “초소와 병력·장비 철수 일정과 경계근무 인원 조정방안 및 공동검증 방안 등에 대한 실무적 문제도 협의했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 우리 측은 조용근 국방부 북한정책과장(육군 대령) 등 3명이, 유엔사 측은 버크 해밀턴 군사정전위원회 비서장(육군 대령) 등 3명이, 북측에서는 엄창남 육군 대좌(우리군 대령) 등 3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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