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16일·18일 여론조사…민주 45%·한국 13%·정의 9%·바른미래 5%·평화 1%

한국갤럽이 16일과 18일 조사하고 19일 발표한 여론에 따르면 민주당 45%, 한국당 13%, 정의당 9%, 바른미래당 5%, 민주평화당 1%로 집계됐다. 그래픽=한국갤럽
[데일리한국 김동용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이 나란히 ‘소폭 상승’했다.

한국갤럽이 16일과 18일 조사하고 19일 발표한 여론에 따르면 10월3주차 정당지지도는 민주당 45%, 한국당 13%, 정의당 9%, 바른미래당 5%, 민주평화당 1%로 집계됐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은 26%.

지난주와 비교해 민주당과 한국당은 각각 2%p 상승했고, 바른미래당은 3%p, 정의당은 1%p 하락했다.

이번 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 긍정률’은 62%로 나타났다. 27%는 부정 평가했으며, 10%는 의견을 유보했다. ‘어느 쪽도 아님’ 5%, ‘모름/응답거절’ 5%.

문 대통령의 직무긍정률은 지난주 대비 3%p 하락, 부정률은 2%p 상승했다. 연령별 긍/부정률은 20대 71%/19%, 30대 71%/23%, 40대 74%/21%, 50대 58%/35%, 60대+ 45%/34%다.

지지정당별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민주당 지지층에서 89%, 정의당 지지층에서 76%로 높은 편이지만 한국당 지지층에서는 긍정률(14%)보다 부정률(74%)이 높았다.

바른미래당 지지층과 무당층의 대통령 직무 긍/부정률은 각각 39%/50%, 40%/34%로 긍/부정률 격차가 상대적으로 크지 않았다.

한국갤럽이 16일과 18일 조사하고 19일 발표한 여론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 긍정률’은 62%로 나타났다. 27%는 부정 평가했으며, 10%는 의견을 유보했다. 그래픽=한국갤럽
문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622명, 자유응답) ‘북한과의 관계 개선’(33%), ‘외교 잘함’(15%), ‘대북/안보 정책’(13%),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 ‘서민 위한 노력/복지 확대’(이상 5%) 순으로 나타났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 부정 평가 이유로(273명, 자유응답)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47%), ‘대북 관계/친북 성향’(21%), ‘일자리 문제/고용 부족’(5%), ‘부동산 정책’(4%) 등을 지적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한국갤럽이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7503명에게 접촉해 최종 1002명이 참여했고 응답률은 13%를 나타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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