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국감] 14개 상임위, 서울중앙지검·경기도 등 상대로 진행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신체부위 큰 점'논란과 관련 지난 16일 경기도 수원시 아주대학교병원에서 신체검증을 마치고 나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김동용 기자] 19일 14개 국회 상임위원회가 서울중앙지방검찰청·경기도 등을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진행한다.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서울고검·서울중앙지검·서울 동남북서 지검 등의 국감을 진행할 계획이다. ‘사법농단’ 수사와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실 압수수색 등을 놓고 여야 의원들의 거센 질의가 예상된다.

특히 서울중앙지검에 대한 국감에선 ‘사법농단’ 수사를 맡은 한동훈 3차장검사와 ‘삼성 노조와해 의혹’ 수사를 진행 중인 박찬호 2차장검사 등이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행정안전위원회는 경기도에 대한 국감을 진행한다. 이재명 경기지사가 각종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국감이 진행되는 만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 지사의 ‘혜경궁 김씨 논란’과 ‘여배우 스캔들’ ‘친형 정신병원 강제입원 의혹’ 등에 대한 야당 의원들의 질의가 나올 경우 이 지사를 엄호해야 하는 입장이다.

이날 경기도에 대한 국감에선 이 지사의 신상문제 외에도 ‘삼성전자 이산화탄소 누출 사고’ ‘수술실 CCTV(폐쇄 회로 텔레비전) 공개’ ‘공공공사 원가 공개’ 등에 대해서도 여야 의원 간 설전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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