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국감] 한국당은 오늘도 文 소환…“대통령이면 뭐든지 할 수 있나!”
[데일리한국 안병용 기자] ‘깜짝 놀랐쥬~’ 걸쭉한 사투리로 유명세를 얻고 있는 외식사업가이자 유명 방송인인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12일 국정감사장에 나타났다. 한편 하루라도 문재인 대통령을 언급하지 않으면 입에 가시가 돋는 자유한국당은 이날도 문재인 대통령을 국감장에 소환(?)하며 여당의 신경을 건드렸다.

  • 외식사업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이사가 12일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외식업이 아니라 건축업입니다”

백종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감장에 참고인으로 출석했다. 국회의원들은 성공한 요리사업가인 백 대표에게 ‘골목상권 침해’에 대한 질의를 했고, 이에 백 대표는 “골목상권과 먹자골목을 혼돈하면 큰일난다”면서 “제 사업은 골목상권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백 대표는 또 ‘초기에 외식업을 하다가 IMF 때 말아먹은 적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씩 웃으며 “외식업이 아니라 건축업을 하다가 쫄딱 망했다”며 질의자를 머쓱하게 했다. 이제는 방송인으로 더 유명해진 백 대표의 ‘말빨’이 돋보인 국감장이었다.

  • 12일 국회 법제사법위 국정감사장에서 발언하고 있는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 사진=JTBC방송 캡처
◇“대통령이면 뭐든지 할 수 있나”

장제원 한국당 의원은 국감 와중에도 문 대통령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고 있었다. 장 의원은 이날 법제사법위원회 국감서 하루 전 문 대통령이 제주 해군기지 반대 시위 관련자에 대한 사면복권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한 것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밝혔다. 장 의원은 “대통령이면 뭐든지 할 수 있다는 역사 퇴행적 생각을 갖고 있다”면서 “대통령이 이제 국정감사를 아주 작정하고 방해하는 것 같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의사진행 발언거리가 아닌 걸 가지고 계속 얘기해 회의 진행이 안 되게 한 분이 누구냐”면서 “딴 의원 얘기할 때 계속 끼어드는 면허증이 있는 모양”이라 꼬집었다. 법사위는 대법원 사법농단 의혹을 비롯해 검찰 개혁 문제, 적폐청산 기조, 심재철 의원실 압수수색 논란까지 여야 공방이 가장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임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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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18/10/12 21:50:06 수정시간 : 2018/10/12 22:4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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