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최고위서 "여당이지만 정부 객관적·냉정히 검토 필요"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10일 오전 국회 당대표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안병용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0일부터 시작되는 국정감사와 관련해 “야당에서는 국감을 통해 터무니없는 과장과 왜곡을 할 가능성이 아주 높다”고 말했다.

이해찬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언급한 뒤 “그 부분에 대해 아주 냉정히 지적해 국민이 올바르게 판단할 수 있는 국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또 “매를 아끼면 자식을 망친다는 얘기가 있다”면서 “우리가 여당이지만 정부가 잘하는 일과 못 하는 일을 객관적이고 냉정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 7일 발생한 고양 저유소 화재에 대해선 “보도에 의하면 잔디밭에 붙은 불똥이 튀어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하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도 상임위에서 철저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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