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기 합참의장 후보자가 5일 오전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위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조효민 기자] 박한기 합동참모본부 의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이 연기됐다.

국회 국방위원회는 5일 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이후 청문보고서를 채택할 방침이었으나, 여야 간 합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라 추후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국방위는 국정감사 첫 날인 10일에 청문보고서를 채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청문보고서가 채택되면 박 후보자는 문재인 대통령의 결재와 임명장 수여 등의 절차를 거쳐 본격적으로 합참의장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합참의장은 군 통수권자인 대통령과 국방부장관을 제외하고 현역 군인 가운데 서열 1위에 해당하는 직책으로, 육군·해군·공군 등 3군과 예하·합동 부대를 진두지휘하는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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