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전선언 개념, 우리가 왜 하려고 하는지 미국측의 이해 훨씬 더 깊어졌다"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김동용 기자] 외교부는 4일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방북이 빠른 시일내로 이뤄진 건 좋은 징조라고 생각된다”고 밝혔다.

노규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한 뒤 “그 사이에 북미간 방북을 준비하면서 계속 접촉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접촉의 내용에 대해선 미국과 협의 중이지만 내용을 밝히기 어렵다”고 전했다.

노 대변인은 ‘미국과 종전선언의 개념에 대해 차이가 좁혀졌느냐’는 질문엔 “우리가 왜 이것(종전선언)을 하려고 하는지에 대한 취지에 대한 미국 측의 이해는 훨씬 더 깊어졌다”고 말했다.

앞서 2일(현지시간) 미국 국무부는 폼페이오 장관이 7일 방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헤더 나워트 국무부 대변인은 당시 정례브리핑에서 폼페이오 장관이 7일 당일치기로 평양을 방문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난 뒤, 이날 서울로 이동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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