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뉴욕 도착 다음날인 24일(현지시간)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최근 제3차 남북정상회담을 마친 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 비핵화’와 관련해 어떤 얘기를 나눌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문 대통령은 취임 이후 두 번째로 유엔총회에 참석하며, 평양에서 열린 제3차 남북정상회담이 종료된 지 사흘 만에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출국한다.
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남북정상회담 합의문에 담기지 않은 내용 등에 대해 전달하겠다고 밝힌 만큼, 북한 비핵화와 관련해 어떤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질지 관심이 쏠리는 상황이다.
문 대통령은 20일 평양 방문을 마치고 귀환한 직후에 ‘대국민 보고’를 통해 “김 위원장과 논의한 내용 가운데 합의문에 담지 않는 내용도 있다”며 “그런 부분은 제가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을 하면 상세한 내용을 전해줄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안병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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